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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방병 걸렸을 때 증상을 완화시키는 4가지 방법

by or_dii 2023.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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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방병 걸렸을 때, 지나치게 목이 따끔거리고, 코가 막히는 등의 증상이 생긴다면 이는 적절한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습니다. 점점 더워지는 여름철에 에어컨은 일상생활에서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무더운 야외에서 실내로 들어왔을 때 느껴지는 냉기는 정말 기분이 산뜻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너무 오랜 시간 동안 에어컨이 작동하고 있는 환경에 노출되면 신체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증상이 '냉방병'입니다. 본 글에서는 대표적인 냉방병 증상과 냉방병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더 나아가 이를 완화시키기에 효과적인 방법 4가지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냉방병 걸렸을 때

냉방병 걸렸을 때 증상 완화시키기

냉방병이란?

냉방병은 냉방 중인 실내와 무더운 실외의 온도 차로 인해 인체가 그 변화에 잘 적응하지 못하여 발생하는 증상을 뜻합니다. 즉, 에어컨이 작동하고 있는 환경에 장시간 노출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신체적 증상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에어컨이라는 제품 자체가 냉방병 증상을 유발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에어컨으로 인해 생겨나는 급격한 온도 변화나 부족한 환기 시간, 건조해지는 공기 등으로 인해 이러한 증상에 노출될 수 있는 다양한 조건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을 염두할 필요가 있습니다.

 

냉방병 증상

 

냉방병에 걸리게 되면 신체에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경미한 경우에는 가벼운 감기 기운과 비슷하게 지나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의 정도가 심하다면 두통, 피로감, 피부 건조 증상, 눈 충혈, 코막힘, 불편한 기도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러한 증상들은 복합적으로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만일 본인이 냉방 시설에 자주 노출되는 환경 속에서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났다면 냉방병을 의심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냉방병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냉방병은 자체적으로 봤을 때 심각한 질병에 속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냉방병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들이 추후에 우리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를 요할 필요가 있습니다. 냉방병 증상에 오랜 기간 노출된다는 것은 그만큼 면역 체계가 약해져 있는 시간이 길어짐을 의미합니다. 이로 인해 2차적인 호흡기 질환이나 감염 등에 원활히 대응하지 못해 추가적인 질병에 노출될 위험이 있습니다.

 

냉방병의 요인

냉방병이 발생하는 데는 여러 요인들이 작용합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실외의 온도와 실내의 온도 차이가 커서 우리의 신체가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에 노출되게 되면 이는 신체적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게다가 냉기를 가두기 위해 환기를 소홀히 하게 되는 경향이 있어, 탁해진 공기와 알레르기 물질이 내부에 머물게 되어 냉방병 증상을 더욱 쉽게 일으킬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에어컨의 작동 원리에 따라 공기 중의 수분을 제거하게 되어 우리의 피부를 건조한 상태로 만들어 이를 통해 점막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냉방병 완화시키는 방법

적절한 실내 온도 유지

에어컨의 설정 온도를 과도하게 낮추지 말고, 적절한 온도로 설정하면 온도차로 인해 신체가 겪게 되는 부담을 낮추거나 방지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말한 '적절한 온도'란 보통 실외의 온도와 3 내지 5도가량 차이가 나도록 설정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온도를 설정하게 되면 생각보다 냉기가 돌지 않아 덜 시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차원에서 만족감을 줄여 건강을 얻을 수 있다면 충분히 시도해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기적인 환기

환기를 주기적으로 시켜주면 실내에 머물렀던 각종 알레르기 물질과 공기 중의 오염 물질을 밖으로 배출해 낼 수 있습니다. 그로 인해 체내로 오염 물질이 유입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정한 시간적 간격을 두고,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바깥공기가 실내를 순환시킬 수 있도록 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창문이 없어서 바깥공기의 유입을 유발하지 못한다면, 차선책으로 공기 청정기를 이용하여 실내 공기의 질을 향상하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수분 섭취 유지

 

에어컨이 작동하는 공간에서의 건조한 공기는 탈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하루 내내 충분한 양의 물을 마셔 신체를 수분 공급 상태로 유지하세요. 허브 차나 수분 함유량이 높은 과일도 수분 섭취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적절한 에어컨 사용

여름철에 냉방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에어컨을 적절하게 사용하는 습관이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은 다양합니다. 우선, 에어컨의 작동을 일정 시간마다 멈추고 환기를 시켜줄 수 있습니다. 또한, 실외에서 주로 시간을 보내다가 에어컨이 작동하고 있는 실내에서는 휴식만 취하는 등의 생활 습관에 변화를 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습관의 변화가 쉬운 일은 아니지만, 작은 번거로움으로 인해 여러 질병과 고통으로부터 멀어질 수 있다면 그 가치는 충분할 것입니다.

 

결론

냉방병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서 가볍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저의 경우에는 냉방병으로 인해 한 달 가까이 앓은 경험이 있고, 그 증상 또한 심각했습니다. 편도 통증, 두통, 어지러움, 메스꺼움, 몸살, 근육통, 기침, 가래, 콧물, 코막힘 등 이러한 증상들이 연쇄적으로 또는 복합적으로 일어났습니다. 이렇게 한 번 제대로 냉방병을 앓다 보니, 새삼 쉽게 걸릴 수 있는 만큼 더욱 조심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이렇듯, 여름철의 에어컨은 우리에게 더위를 피할 수 있는 훌륭한 안식처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스로가 '어떤 식으로 사용하냐'에 따라서 오히려 우리의 건강을 잠재적으로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는 점 또한 반드시 유념해야 합니다.

 

FAQ. 자주 묻는 질문

Q. 냉방병 증상이 더 심각한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요?

A. 냉방병 자체는 심각한 질병이 아닙니다. 하지만 냉방병 증상에 노출됨으로써 면역 체계가 약화되어 추후에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감염에 더욱 취약해질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기관지 관련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것을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Q. 선풍기를 주로 사용한다면 냉방병을 예방할 수 있을까요?

A. 선풍기는 주변의 공기를 회전시켜 바람을 일으키는 원리이기 때문에 공기를 건조하거나 냉각시키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에어컨보다는 가급적 선풍기를 사용하는 것이 냉방병을 예방하기에 용이합니다.

 

Q. 가습기를 추가적으로 사용한다면 냉방병을 예방할 수 있을까요?

A. 가습기를 사용하면 실내 공기가 건조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에 냉방병의 일부 증상에 대해서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Q. 호흡기 질환을 가진 사람들도 에어컨을 사용해도 괜찮을까요?

A. 호흡기 질환을 가지고 있다면 반드시 에어컨에 장시간 노출되는 것을 조심해야 합니다. 앞서 설명했듯이 냉방병은 면역 체계를 약화시킨다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호흡기 질환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에어컨 사용에 더욱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적절한 사용 시간은 개별적으로 차이가 있으니 전문의와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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