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음주 문화가 성행하는 현대 사회에서 심혈관 질환에 좋은 음식을 통해 건강을 지키는 것은 어떨까요? 현대인들의 음주 행위는 사실상 하나의 문화라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어느새 일상의 당연면서도 자연스러운 부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도한 음주는 심장의 건강을 해칠 수 있으며,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고혈압, 심근경색, 뇌졸중 등이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질환들이 무서운 점은 사망률뿐 아니라 회복 후에도 만성적인 후유증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음주 행위에 익숙한 현대인들은 미리 이러한 질환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본 글에서는 잦은 음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인 식품 세 가지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평소에 음주를 즐겨한다면 해당 내용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심혈관 질환에 좋은 음식
심혈관 질환 예방하기_1 : 마늘
마늘은 심장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인 식품 중 하나입니다. 마늘에서 발견되는 알리신은 우리의 체내에서 유해한 영향을 미치는 라디칼을 중화시켜, 염증을 억제하는 항산화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심혈관 질환과 관련하여 염증의 억제는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염증이 지속될 경우 혈관을 손상시키게 되고, 이 부분에 플라크가 쌓여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플라크가 지속적으로 쌓이다 보면 그 부분에 가해지는 혈액의 힘이 높아진 상태가 지속되어 고혈압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고혈압은 '침묵의 살인자'라고도 불릴 만큼, 눈에 보이는 증상이 없더라도 각종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기에 더욱 관리가 필요합니다. 즉, 마늘의 알리신에서 비롯되는 항염증 작용이 고혈압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고, 이는 곧 각종 심혈관 질환으로 이어지는 것을 억제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렇듯, 혈관의 전반적인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심혈관 질환의 시작은 염증을 억제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심혈관 질환 예방하기_2 : 토마토
토마토 역시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탁월한 효능을 가진 식품입니다. 그중에서도 토마토가 선명한 색상을 띠게끔 하는 '리코펜'이라는 항산화제가 그 역할을 하게 됩니다. 리코펜은 카로티노이드 색소에 해당하며, 이 색소는 심혈관 건강을 개선하는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즉, 토마토에 함유된 리코펜의 섭취가 각종 심혈관 질환으로부터 멀어지도록 돕게 되는 것입니다.
리코펜은 대표적으로 혈관의 기능을 활성화하는 작용을 합니다. 활성화된 혈관은 혈액이 순환하는 데 더 유연하고 효율적인 작용을 불러일으키게 되고, 혈액 순환이 촉진되면 혈관의 각종 염증과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리코펜에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까지 낮춰줍니다. LDL 콜레스테롤이 동맥벽에 붙어 서서히 축적되어 플라크를 형성하게 되면, 동맥이 좁아져 혈액이 흐르는 것을 방해하게 됩니다. 이러한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춤으로써 더욱 건강한 혈관을 유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심혈관 질환 예방하기_3 : 녹차
녹차는 상쾌한 맛을 비롯해 심혈관 건강에 다양한 이점을 제공하는 훌륭한 식품입니다. 녹차가 함유하고 있는 다양한 요소 중에서도 심혈관의 건강에 특히 좋은 요소는 '카테킨'입니다. 이 카테킨은 강력한 항염증 작용을 하는 항산화로, 혈관과 세포에서 발생하는 산화적 손상을 제한하여 심혈관 건강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또한, 내피의 기능을 개선해 줍니다. 내피란 혈관의 내벽을 의미하며, 이는 적절한 혈류를 유지하고, 혈압을 유지하는 중요한 기능을 하는 부분입니다. 녹차의 카테킨은 내피의 기능을 향상하는 효능이 있어, 내피 기능의 문제에 따른 심혈관 문제를 예방하는 데 크게 기여합니다.
그리고 혈압을 낮추는 효능이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고혈압은 심장 질환의 핵심 위험 요소 중 하나입니다. 녹차의 카테킨은 혈관이 확장되는 기능을 촉진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혈압을 낮추고, 전반적으로 혈액이 더 원활하게 순환하도록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결론
이렇듯, 마늘과 토마토, 녹차와 같이 심혈관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식품을 식단에 포함시키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심혈관 건강에 좋은 식품을 섭취한다고 해서 잦은 음주 습관을 그대로 유지해선 안 된다는 것입니다. 몸에 좋은 식품을 섭취하는 것보다 중요한 게 몸에 좋지 않은 식품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음주 생활을 적당한 수준으로 조절하면서, 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몸에 좋은 식품을 섭취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글의 마지막에 항상 언급하는 바, 소개해드린 식품 섭취를 통해서는 '예방'이 목적일 뿐, '치료'가 목적이 아님을 분명히 숙지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