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에서 피가 섞인 가래가 나온다면 심한 감기의 한 증상으로 판단하기에 위험이 따를 수 있습니다. 기침을 할 때 피가 섞여서 나온다는 것은 단순한 감김의 일부가 아닐 수 있으며, 심각한 기저 질환의 조짐일 수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목에서 피가 섞인 가래가 나오는 경우에 의심해 볼 수 있는 5가지 주요 질병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1. 목에서 피가 섞인 가래가 나오는 원인
피가 섞인 가래가 나온다는 것은 종종 기관지나 폐에 문제가 있음을 야기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다양한 기저 질환의 시작으로써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기관지와 폐는 사람이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호흡과 관련하여 핵심적인 기관이기 때문에 이러한 증상이 의심될 때는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를 고려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피가 섞인 가래가 나오는 원인은 다양하게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감기와 폐렴, 기관지염, 폐암 등과 관련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와 같이 질병과 연관이 없는 경우에는 흡연이나 미세 먼지 등의 대기 오염, 알레르기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해 나타난 증상일 확률도 있습니다.
2. 목에서 피가 섞인 가래가 나오는 경우, 의심해 봐야 할 질병
- 결핵(Tuberculosis)
결핵은 감염의 측면에서 매우 위험한 전염병 중 하나로, 바이러스가 추로 폐로 침범하는 질병을 뜻합니다. 결핵균에 의해 유발되며, 공기 중의 호흡을 통해 전염될 수 있습니다. 결핵에 걸리기 쉬운 범주로는 흡연을 하거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 고령자, 기저 질환자 등이 있습니다.
결핵은 그 종류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대표적으로 기침과 가래, 가슴 통증,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피가 섞인 가래는 결핵의 일반적인 증상 중 하나로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결핵균에 의해 폐가 손상되어 출혈이 발생하면 목을 통해 각혈로 배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핵을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서는 흉부 엑스레이나 혈액 검사, 가래 검사 등을 받아보는 것이 좋으며, 상황에 따라 적절한 항결핵제를 투여하여 치료하기도 합니다.
- 폐렴(Pneumonia)
폐렴은 폐 조직에 염증이 자리잡음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질병으로, 주로 세균이나 바이러스, 기타 감염체에 의해 유발될 수 있습니다.
폐렴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호흡 곤란, 가슴 통증, 발열, 기침 등이 있으며, 그중에서도 피가 섞인 가래 증상은 폐렴이 심각한 경우에 보일 수 있는 증상이라는 것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이 또한 폐 조직에 생겨난 염증으로 인해 출혈이 발생하여 피가 섞이게 되는 것입니다.
폐렴을 정확하는 방법은 결핵의 진단 방법과 거의 동일하게 진행됩니다.
- 폐암(Lung Cancer)
폐암은 폐 조직에서 악성 종양이 형성되는 질병으로, 주로 흡연이나 환경오염, 유전적 요인 등에 의해 발병할 수 있습니다. 폐암의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 편이지만, 상태가 지속되면 점진적으로 기침과 피 섞인 가래, 호흡 곤란, 흉부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이 중에서도 피가 섞인 가래의 경우에는 폐암으로 인해 발생하는 만성 기침과 더불어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기관지염(Bronchitis)
기관지염은 기관지에 생겨난 염증으로 인해 발병하는 질병으로, 주로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해 나타납니다. 주로 흡연이나 나쁜 대기질 등이 기관지염의 발생 요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관지염은 기침과 피 섞인 가래,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대표적이며, 이 중에서도 피가 섞인 가래는 기관지의 염증으로 인해 발생한 출혈이 섞여 나와 발생합니다.
- 폐색전증 (Pulmonary Embolism)
폐색전증은 폐동맥에 혈전이 형성되어 폐를 순환하지 못하도록 막혀버리는 상황을 가리키며, 심각한 경우에 사망에 이를 수 있을 정도로 위험한 질병 중 하나입니다.
폐색전증은 호흡 곤란, 가슴 통증, 맥박 증가, 피 섞인 기침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기침과 함께 피가 섞인 가래가 나온다면 폐색전증의 심각한 단계에 온 것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이는 폐동맥에 혈전이 형성되면서 그 속에서 출혈이 발생하여 나타난 결과입니다.